2016년 3월 13일 일요일

G302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Gaming Mouse Logitech 추천


올해 초에 제가 사용하던 아비수스 마우스가 고장이 났습니다.  

대안을 찾던 중에 4만원 선의 적당한 놈을 발견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바로 로지텍 G302 입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산 마우스입니다.  

깔끔한 외형만 보고 샀으니까요.

가격도 비싸지 않았고 제 손도 민감한 금손이 아닙니다.ㅎㅎ

마우스를 다양하게 써본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개월 간 사용해본 결과 아주아주 대 만족입니다.

남성 중에 손이 크신 분은 약간 작다고 느낄 수 있으나

제 손에는 딱 들어맞습니다.

마우스 무게감도 가볍지 않고 약간 경쾌한 느낌입니다.

패드 위를 부드럽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우 측면 모습


좌 측면






기본적인 버튼 빼고 두개의 좌 측면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디폴트로는 페이지 이동 시 '앞으로'와 '뒤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게 정말 유용한데요.

보통 저는 페이지 뒤로가기 할 때 브라우저의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

키보드의 백스페이스를 누릅니다.

근데 이제는 그냥 오른손만 마우스에 올리고 있으면 엄지를 이용해서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 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한 번 적응하면 너무 편한 기능입니다.

뭐 다른 마우스도 충분히 이런 기능이 있겠지만

G302의 버튼은 일단 실수로 눌리지 않을 만큼 위에 위치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게 버튼이 들어갔습니다.

미관상 너무 깔끔하게 들어간게 저는 꼭 마음에 듭니다.



다음은 지원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너무 유용해서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 꼭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지텍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G302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이와 같이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동 게임 감지 기능을 이용하여 현재 설치되어있는 게임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인식한 게임 별로 마우스의 버튼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마우스를 이용하는 장점으로는 역시 이렇게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를 꼽을 수 있겠죠.

게임 내 설정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이렇게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접근성이 더 좋아서 편집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셨겠지만 마우스 뒷부분에는 파란색 조명이 들어옵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이 조명의 점멸 시간(요금)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 밝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포인터 설정도 따로 소프트웨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휠 아래 부분의 버튼으로 바로 조절도 가능하며

버튼으로 조절되는 각 단계별 감도를 소프트웨어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가장 신기했던 기능입니다.

재생 버튼을 누르면 누른 시점을 기준으로 각 버튼의 클릭 빈도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클릭의 빈도를 이렇게 색을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표현해줍니다.

롤을 하게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좌클릭이 새빨갛겠죠?




마우스를 살 때 좀 좋은걸 사려면 대충 7~8만원은 주고 사야했던 것 같습니다.

제 손이 프로게이머 손이 아니기에 적당한 놈을 찾고 있었는데

G302는 정말 딱 그 조건에 맞는 마우스였습니다.

아비서스 마우스보다도 훨씬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