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A35X가 단종되었고 A36X이라는 새로운 인민에어로 다시 보게됬습니다.
몇가지 부분들이 개선된 것 같더군요.
현재 인민에어는 키보드에 LED BackLight가 지원이 되고 CPU와 저장장치가 개선되었습니다.
사실 인민에어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은 가성비냐 아니면 A/S와 마감이냐 이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살 때도 마찬가지로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인민에어를 사게된 계기는 제가 사용하던 삼성 노트북이 연로하시게 되어
과로사 직전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공이 컴퓨터인지라 데스크탑이 없으니 더더욱 필요했지요.
그런데 다시 삼성 노트북을 사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가성비 갑으로 알려진 한성컴퓨터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나 역시 마무리는 부족하다" 였습니다.
그러니까 사기전에 고민했던 부분이 역시나 하는 경험으로 다가왔던 것이죠.
결국은 감수하고 사용하냐 감수하지 못하니 삼성이나 LG로 사느냐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A35X의 기본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실 당시 비슷한 스펙의 삼성 노트북들은 100만원 이상의 가격을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인민에어는 프리도스 (운영체제 미설치)로 살경우 66만원으로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누군들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아버지 노트북을 살 때는 당연히 삼성 노트북 밖에 안보지만 저는 학생이고 전공이 전공인지라
노트북을 막 굴려먹을 거라서 결국 인민에어를 사게되었습니다.
성능은 아주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저 정도 스펙으로 제가 기대하는 수준의 성능은 충분히 나오고도 남습니다.
다만 고질적인 문제를 몇가지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마우스 터치 패드
사기 전에도 마우스 터치 패드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는 인터넷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설마 그렇게 심하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마우스 터치 패드의 마무리 부분은 감수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여간 불편하지 않은 것이 아니였습니다.
일단은 제 인민에어는 마우스 터치 패드가 약간의 유격감이 있습니다.
삼성이나 맥북 같은 대기업 제품의 경우 마우스 터치 패드가 유격감 없이 노트북과 하나다! 라는 느낌을 주는데 비해
인민에어는 노트북은 노트북 마우스 패드는 마우스 패드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 밑, 손바닥 볼 부분?이 닿게 되면 타이핑을 하다가 마우스 포인트가
마음대로 이동하게되어 마우스 패드를 꺼놓고 사용하게 됩니다.
저는 너무 불편하여 Logitech t650 마우스 패드를 따로 구입하여 사용 중에 있습니다.
A36X는 이 점이 개선되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2.알루미늄 바디
사실 인민에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깔끔한, 그러니까 심플한 디자인에 많은 점수를
주고 고민을 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인민에어는 정말 잘 빠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핏보면 맥북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 외형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인민에어는 알루미늄 바디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크레치나 얼룩에 강하다고 제품 상세에 나와 있습니다.
근데 사실 사용해본 결과 인민에어는 알루미늄 바디에 얼룩이 잘묻는 편입니다.ㅎㅎ
그렇다고 스크레치에 강하냐!
뭐 딱히 그런 것도 아닙니다.
진짜 스크레치와 얼룩에 강한 바디를 찾으시면 삼성이나 LG 제품을 사시는게 낫습니다.
그래서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힐링 쉴드에서 전면 커버를 팔고 있죠.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은 팜레스트 부분에 제 손에서 난 땀이 하얗게 얼룩이 진 모습......
위의 두가지 부분을 빼고는 인민에어는 정말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인민에어는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지원된다니 정말 배가 아프네요.
돈주고 제 인민에어도 백라이트로 교체할 수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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