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의 출처는 항공기상청 자료 입니다.
항공기상청의 자료를 보던 중 METAR/SPECI 해석 방법 및 통보 방법등에 관한 PDF를 보면서 평소에 헷깔렸던 대기 현상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대기 현상 중에 비슷한데 구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안개, 박무, 연무 입니다. 항공 쪽에 발을 들이기 전에는 이 것들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구분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도데체 어떻게 구분하는 것인지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공 기상청 자료에서 명확하게 이 것들의 정의를 설명해놓은 자료를 찾았습니다.
일단 대기현상 중 차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대기물현상에 의한 차폐와 대기먼지현상에 의한 차폐입니다. 먼저 대기물현상에 의한 차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차폐(대기물현상)
① 안개(Fog) FG
- 매우 작은 물방울 또는 얼음 입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것으로 수평 시정이 1000 m 미만으로 감소한다. 안개 속에서의 대기는 습하고 차갑게 느껴지며 상대습도는100%에 가깝다.
대체적으로 백색이지만 공업지대에서는 연기와 먼지로 인하여 회색이나 황색을 띠게 된다.
- "MI","BC","PR" 또는 "VC"로 수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시정이 1000 m 미만일 때 보고
② 박무(Mist) BR
- 지극히 미세한 물방울이나 젖은 흡습성 입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것으로 수평 시정이
1000~5000 m로 감소되며 상대 습도가 80% 이상이 된다. 박무가 낀 때의 대기는 안개처
럼 습하고 차갑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 시정이 1000 m 이상 5000 m 이하일 때 보고
대기물현상에 의한 차폐는 다시 2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안개와 박무입니다.
안개는 물방울과 얼음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때의 상대습도는 100%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정이 1000m 이하인 상태를 말합니다.
박무는 물방울이나 흡습성 입자로 이루어져있으며 상대습도는 80% 정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정은 1000~5000m 정도입니다.
결국 안개와 박무의 차이점은 시정과 상대습도입니다.
안개일 경우 상대습도가 높고 그로인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물방울 입자가 더 많음으로 시정도 1000m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반면 박무는 시정에서 안개보다는 양호하며 상대습도도 80% 정도 입니다.
다음은 차폐 현상 중 대기먼지현상에 의한 차폐현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차폐(대기먼지현상)
다음의 차폐현상은 대기먼지현상에 의해 시정이 5000 m 이하일 때만 사용되어야 한다.
("DRSA" 및 “VA”는 5000 m 초과 시 사용가능)
① 모래(Sand) SA
지면에서 솟아오르는 조그만 모래 입자의 부유로 인하여 수평 시정이 5000 m 이하로 감소
한다.
② 먼지(넓게 퍼진)〔Dust(widespread)〕 DU
지면에서 솟아오르는 조그만 먼지 입자의 부유로 인하여 수평 시정이 5000 m 미만으로 감
소한다.
③ 연무(Haze) HZ
눈에 보이지 않는 지극히 미세하고 건조한 입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것으로 수평시정을
5000 m 이하로 감소시키는 유백광의 입자가 공기 중에 무수히 많다.
④ 연기(Smoke) FU
연소에 의해 발생되는 조그만 입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것으로 수평 시정이 5000 m이하로
감소된다. 만약 부유하는 물방울이 없고 상대 습도가 약 90%이하이면 수평시정 1000 m
미만에서 연기가 사용되어야 한다.
⑤ 화산재(Volcanic ash) VA
크기가 상당히 다양한 대기 중의 먼지나 입자는 활화산에서 유래한다. 조그만 입자는 종종
성층권까지 올라가서 장기간 떠다닌다. 큰 입자는 대기권에 남아서 바람에 의해 지구의
여러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 비와 중력에 의하여 결국은 대기 중의 화산재가 제거된다.
큰 입자나 조그만 입자들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엔진을 포함 하여 항공기에 상당한 손상
을 가져올 수 있다.
대기먼지현상에는 크게 5가지가 있는데 이 차폐현상들은 시정이 5000m 이하일 때만 사용하여야 합니다.
그 중 연무는 미세하고 건조한 입자로 이루어진 입자가 공기 중에 부유하는 것으로 시정이 5000m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유백색으로 보기에는 안개, 박무와 비슷해보이지만 구성하는 입자는 다릅니다. 따라서 안개, 박무와 일어나는 원인도 다르고 입자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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